[한줄요약] 끝없는 외인 투수 잔혹사, SSG 랜더스가 결국 베네치아노마저 포기했다.
2026년 7월 4일자 기사 기준, SSG 랜더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던 선발 투수 안토니 베네치아노와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8세 좌완 베네치아노는 16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16번의 등판 중 15번에서 최소 1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팀에 큰 부담을 안겼습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SSG는 지난 1월, 당초 영입 대상이었던 드류 버헤이건의 메디컬 테스트 실패 이후 급하게 베네치아노를 영입했습니다. 결국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급하게 채워 넣은 자리가 독이 된 셈입니다.
현재 SSG 랜더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5.79로 KBO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습니다. 외국인 투수진의 상태는 그야말로 처참합니다. 미치 화이트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방출되었고, 긴지로 히라모토 역시 9.56이라는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새로 합류한 토마스 해치와 아시아 쿼터인 다케다 쇼타 역시 제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3연패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썼던 SSG는 현재 7연패의 수렁에 빠져 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영입 실패와 관리 부실, 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요? 단순한 선수 방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