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노사 간 최저임금 격차가 200원 차이로 좁혀지며 막판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2026년 7월 1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의 노사 양측이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을 두고 제시한 안의 격차가 단 200원까지 좁혀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극적인 진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과연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진행된 제11차 수정안에 따르면, 노동계는 시급 10,820원을, 경영계는 10,62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10,320원 대비 각각 4.8%와 2.9% 인상을 의미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전의 극단적인 대립 양상이었습니다. 당초 노동계는 12,000원을 요구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제 격차가 200원까지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이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범위(10,600원~10,860원)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결과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번 협상의 향방은 7월 중순까지 이어질 마라톤 협상에 달려 있습니다. 노동부 장관의 공식 발표가 예정된 8월 5일 전까지, 과연 양측이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낼지 아니면 또 다른 형식적인 타협으로 마무리될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