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군 의료 기록 시스템(PACS)에 대한 무단 접근이 확인되었으며, 약 1,000여 개의 의료 데이터가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2026년 7월 24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작년 말 군 의료 기록 시스템인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 사례가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번 침입은 지난 해 11월에서 12월 사이 발생했으며, 약 8GB에 달하는 1,000여 개의 파일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장병들의 X-ray, CT, MRI 등 민감한 의료 영상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실제 데이터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황상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보안 관리의 허술함입니다. 조사 결과, 침입자는 무려 몇 달 동안이나 노출되어 있던 '열린 네트워크 포트'를 통해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킹을 넘어, 기본적인 보안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외교부 산하 싱크탱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이어, 이번에는 군 의료 데이터까지 타깃이 되었습니다. 외교관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사태를 두고, 과연 우리 군의 보안 체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군 당국은 시스템을 즉시 폐쇄하고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의도적인 공격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식의 모호한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보안 사고, 과연 이번에도 '조사 후 재발 방지'라는 뻔한 결론으로 끝날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