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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찰 예산 삭감' 발언 논란... 미 상원 후보의 해명은 말 바꾸기인가?

[한줄 요약] 미 상원 민주당 후보 압둘 엘사예드가 과거 '경찰 예산 삭감' 지지 발언과 현재의 입장 차이를 두고 CNN으로부터 거센 추궁을 받았습니다.

2026년 7월 1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Shadows of Truth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최근 미 상원 민주당 후보인 압둘 엘사예드(Abdul El-Sayed)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CNN의 'Inside Politics'에 출연한 그는 과거 자신이 '경찰 예산 삭감(Defund the Police)'을 지지했던 것처럼 보이는 발언들에 대해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습니다.

CNN이 공개한 과거 라디오 인터뷰에 따르면, 엘사예드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명시적으로 경찰 예산 삭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경찰을 삭감한다는 것은 거리에서의 투옥이나 살해 수단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신 교육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최근 행보입니다. 엘사예드는 그동안 자신이 '경찰 예산 삭감'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CNN의 마누 라주(Manu Raju) 진행자는 과거 발언과 현재의 부인이 모순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엘사예드는 이에 대해 '내가 말하는 의미를 재정의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경찰의 무기나 전쟁 물자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도서관, 공공 서비스, 사회 복지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투자하자는 것이지, 경찰 자체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단어의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실질적인 공공 안전에 대해 논의하자라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과거 그가 X(구 트위터)에 남긴 게시물들은 그의 해명에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2020년 그는 '대부분의 미국 도시는 빈곤 퇴치를 위한 공공 교육이나 보건 예산보다 경찰 부서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Defund movement'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의 주장은 단순한 정책적 재정의일까요, 아니면 선거를 앞둔 정치적 말 바꾸기일까요? 진실은 그가 말하는 '재정의'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발언 그대로인 것인지 의구심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