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덮치며 코스피가 1.76% 하락,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2026년 9월 1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시장이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불러온 인플레이션 공포가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정책 향방을 가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그저 숨을 죽인 채 폭풍 전인가를 의심하며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3.29%까지 급락하며 공포를 키웠으나, 결국 1.76% 하락한 6,909.9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 속에서 개인들만이 홀로 물량을 받아내며 버티는 형국입니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주들의 타격이 뼈아팠습니다. 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53% 하락하며 259,500원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 역시 2.21% 밀려났습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제조 기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방산과 조선 섹터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하며 하락장 속에서 작은 숨통을 웠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1,345.9원까지 치솟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거시 경제 지표는 여전히 불안정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