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채권 금리 급등과 기술주 약세로 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
2026년 10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한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두로러지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49포인트(1.98%) 하락한 6,803.9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소폭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높아진 채권 금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결국 하락 압력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하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시장 주도주들의 부진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9%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2.82%나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2조 5,900억 원과 6,727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입니다.
높아진 국채 금리와 반도체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40.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과연 이 하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