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한국 피겨 아이스 댄싱의 유망주였던 한나 임이 캐나다로 소속 국가를 변경했다.
2026년 7월 1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했던 아이스 댄서 한나 임이 자신의 모국인 캐나다로 국적 및 소속을 변경했다.

한나 임과 그녀의 새로운 파트너 재커리 라가는 최근 몬트리올에서 열린 스케뮬 캐나다 미디어 데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한나 임은 지난 4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22위를 기록했던 전 파트너 관 예와 결별한 이후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토론토에서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한나 임은 이중 국적자로서, 2021년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을 위해 스케이트를 타왔다. 2023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은메달과 월드 팀 트로피 은메달을 안겨주었던 그녀의 이탈은 한국 빙상계에 큰 아쉬움을 남긴다.
올림픽 규정에 따라 소속 국가를 변경한 선수는 3년의 대기 기간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한나 임은 2030년 동계 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녀는 이번 결정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언급하며 한국 빙상연맹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결국 캐나다를 대표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재커리 라가 역시 새로운 파트너와의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느꼈다며,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의 유망주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것일까. 인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는 현실이 냉혹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