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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 마스터스 육상 선수 1만여 명 맞이... 글로벌 육상 도시의 진정한 증명인가?

[한줄요약] 전 세계 106개국, 1만 1천여 명의 베테랑 육상 선수들이 대구에 집결한다.

2026년 8월 21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상의 메카로 불리는 대구에서 제26회 세계 마스터스 육상 선수권 대회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막을 올린다.

World Masters Athletics Daegu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35세 이상의 베테란 선수들을 대상으로 106개국에서 약 11,176명의 선수와 동반자들이 참가한다. 트랙 17종목, 필드 11종목, 로드 레이스 6종목 등 다양한 경기가 대구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참가자들의 면면이다. 태국의 106세 사왕 잔프람 선수를 비롯해, 한국의 전설 황영조, 라트비아의 다이니스 쿨라, 자메이카의 제임스 베크포드 등 올림픽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시는 이미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2017년 실내 세계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진정한 '글로적 육상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히 대규모 국제 행사의 반복에 그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회 조직위는 외국인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와 셔틀버스 운영,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